촬영 김선교 

편집 김선교 


음악 Frakkur, Toyboy














color of you 


꿈다락 토요문화학교 

주말예술캠퍼스 별별캠프 


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

문화체육관광부 












‘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매일 그리는 것 같아요’ 


춤출 때 몸의 느낌을 얘기해 달라는 나에게 아이가 답했다 

좋아하는 색은 하늘색인데 하늘색은 차갑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고도 했다 

그러니까 하늘색은 아이에게 알맞은 온도의 색이라는 말.


춤 추는 아이는 알맞은 온도의 색으로 몸을 그리는 중. 

이라고 해도 될까


눈을 그리는 아이의 춤

발가락을 그리는 아이의 춤

코를 그리는 아이의 춤

눈썹을 그리는 아이의 춤

보조개를 그리는 아이의 춤

귀를 그리는 아이의 춤

무릎을 그리는 아이의 춤

심장을 그리는 아이의 춤


저도 모르는 사이에 몸의 구석구석을 그린다  

연약하거나 단단한 혹은 주름지거나 평평한 

불투명하거나 투명한 혹은 미끌미끌하거나 꺼칠까칠한


몸을 그린다 

몸이 그린다

몸으로 그린다


알맞은 온도의 색으로,


움직이는 그림 같다

하늘색 물감 입은 붓 같다

아이는 춤춘다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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